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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가을 단풍맞이 부안 내소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쫌 이른듯.. ^^

by 제제카피 2019. 11. 19.

안녕하세요.

 

제제입니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점점 가을이 짧아만 지는 요즘 이네요~~ ^^

 

엇그제 주말에 단풍구경하러 부안 내소사에 다녀왔습니다.

 

내소사는 변산반도에 위치해 있는 절 입니다.

 

단풍이 유명하죠~~ ^^

 

내소사에 입장하려면 문화재보전구역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어른은 3,000원   아이는 500원 이렇습니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 두타에 의해 지어진 절 이랍니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없어졌다가 1,000년이 지난 후 인조 11년에 청민선사가 다시 중창하였습니다.

내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의 말사 라고 합니다.

 

내소사에는 내소사 고려동종(보물 277호), 내소사영상화괘불탱(보물 1268호), 내소사 대웅보전(보문 291호)가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보물창고였네요.. ㅎㅎㅎ

 

내소사 단풍.... 인데

단풍이 아직 빨갛게 물들진 않았어요. 뭔가 많이 모자란 느낌 입니다.

아마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이면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네요..

그땐 엄청 밀리겠죠?? ㅎㅎ

 

내소사에 있는 등불모음...

등 하나하나에 이름과 소원이 적혀 있어요..

이 등에 소원을 적고 정성을 다해 소원을 빌고....

소원 하나하나가 참 간절합니다..

행복, 건강, 수능대박.. 뭐 이런 소원이 있네요..

 

이건.... 건물에 있는 현판인데...

아주 오래된 느낌 입니다.

색이 다 바래서 나무색깔만 남았습니다.

오래된 절 인증이요~~~ ^^

 

내소사 안에 담벼락인데..

여기도 소원을 비는 아기자기한 돌탑이..  아니다.. 동맹이탑 이라고 할까나.... ^^

 

내소사 안에 있는 종터.

북하고 종하고 저걸 뭐라고 하죠? 물고기모양.....

보고왔는데 까먹까먹... ㅎㅎㅎ

 

종도 아주 오래된 느낌 입니다..

 

이게 아까 말한 보물인가 봅니다.

고려동종 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문양이 고려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

 

이것도 색이 바래서 나무색깔만 남았다는...

세원이.... 참 무상합니다... ^^

 

내소사 담벼락에서 단풍도 찍어봅니다.

아직 푸릇푸릇 하네요...

단풍이 들었으면 빨갛게 이뻤을텐데... ㅎㅎㅎ

 

 

구경 잘하고 내소사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한끼 해결~~

산채비빔밥으로... ^^

 

밥위에 이쁘게 별모양 고추장~~~ ㅎㅎ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내소사는 주차장에서 내소사까지 가는길에 대략 500미터 가량이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왠지 맘이 편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전마 향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왠지 시끄러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길 입니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산책하지 아주 좋은 길 입니다.

내소사도 좋지만 이 전나무길도 아주 좋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편안한 휴일에 좋은구경하고 왔습니다.. ^^

 

다들 더 늦기전에 가을구경, 단풍구경 어떠세요~~ ^^